MBTI는 아직도 많은 대화에서 약방의 감초 같습니다. 감초 이상일 때도 많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핏을 이해하는데 MBTI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광고주가 광고대행사를 파악하는데 이 MBTI를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개인차에 대한 이해도를 MBTI가 높이 듯, 사업자 간에도 서로 잘 맞는 사업자를 구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다 다르듯 광고대행사도 천차만별이니 말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작은 사건 중심으로 앱소디의 MBTI를 알아보겠습니다.
한때 잘 나가는 자사몰이었지만, 근래에는 이런 저런 사정에서 전만 못한 상황의 광고주였습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전에는 해 본 적 없는 구글광고도 시작하려고 전문가를 찾아 앱소디에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앱소디와 초반 작업을 모두 마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머신러닝을 시작하려던 때였습니다. 갑자기 앱소디와 계약을 파기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연유를 여쭤보니…
앱소디와 구글광고를 먼저 시작하고, 다음 행보로 네이버 광고 대행사를 물색하던 중에 한 네이버 광고 대행사가 비용 없이 구글 광고 관리까지 해주겠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비용 문제였을까요? 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대행사 영업사원들은 서울에서 광고주가 위치한 남양주로 즉각 방문 미팅을 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광고주는 “저희는 지금 그런 적극성이 너무나 필요한 때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앱소디는 광고주와 원격 미팅만 하고, 계약서도 온라인으로 작성했습니다. 한 번 찾아뵈었어야 했나 하는 후회는 없습니다. I가 E처럼 살다가는 제 명대로 못 삶니다.
ps. 앱소디는 영업사원이 따로 없고, 위 광고주는 빠른 일 진행을 원하셨기에 원격으로 신속 진행였을 뿐, 앱소디도 남양주 정도 방문 미팅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은둔형, 아닙니다! :)
앱소디는 N입니다. 나무 보다는 숲을 보고, 현재 보다 미래를 중시합니다. 광고 운영의 주체가 인공지능인 구글애즈에서 세밀한 일처리의 S가 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구글애즈에서 최고의 덕목은 N이라 감히 말하겠습니다. MBTI의 창시자 마이더스도 “S와 N의 차이는 사람들 사이를 가로막는 커다란 벽과 같다”고 한 S와 N은 구글애즈에서도 벽을 만듭니다.
지금 보이는 데이터에 발목을 잡혀 원하는 미래를 만들지 못하고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의 챗바퀴를 도는 광고주가 대부분입니다. N보다 S가 많아서라기 보다, 지금 생존이 우선인 비즈니스 속성 때문일 것입니다. 생존형 광고의 수요가 많으면 그 공급 또한 많은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앱소디 하나 쯤은 N이어도 좋지 않겠습니까?
먹고사니즘을 넘어 기업의 상상력을 펼치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파트너를 찾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작은 회사의 제일기획, 작은 오길비를 꿈 꾸는 앱소디를 만나러 오세요 :)
광고주 중에 투자를 앞 둔 스타트업이 있었는데, 믿었던 투자가 투자 빙하기에 그만 엎어졌습니다. 스타트업 대표의 상심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그 대표님은 (고통을 잊으려는 듯) 다음 스텝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다음 시즌 광고 준비를 엄청나게 하셨습니다. 너무나 열정적으로 하신 나머지 금요일 퇴근 무렵에 전달해 주셨습니다. 그 금요일은 그 달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제 몇 시간 후면 새 달입니다. 일상적이라면 주말 지나, 다음 달 셋쨋날 월요일에 세팅 작업을 시작했을 겁니다. 새 광고 소재 노출까지는 하루가 더 걸렸겠죠.
제가 새 광고 소재를 전달 받았을 때, 이 대표님이라면 새 옷(광고소재)을 입고, 완전히 새롭게 새 달을 시작하고 싶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곤 혼자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내 맘대로 되는 일이 많지 않은데 이 정도는 직성이 풀리게 맘대로 할 수 있는 일 아닌가… 그렇게 해드리자. ’ 고. 그리고 몇 년만에 밤을 꼴깍 세워 새 달의 첫날 새 광고가 노출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잠자코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 여가 지난 어느 날, 대표님이 “그 날 힘드셨죠?” 하고 먼저 얘기를 꺼내셔서 위와 같은 내 마음을 전해드렸고, 대표님도 진심으로 정말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논리적으로 똑똑한 것 보다, 아름다운게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앱소디는 F냐구요? 선택적 F 입니다.
광고주는 개인이 아니라 회사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속성상 N보다 S, P보다 J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전화 상담 후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해당 서비스 도입을 위해 내부 회의를 위해서 조금 더 상세한 서비스 제안서를 요청드립니다.
- 제공되는 서비스 및 세부적인 서비스 내용
- 3개월간의 문제점 도출방법/방법론 등”
누가 봐도 J입니다. 위 메일에 P인 앱소디는 구두 견적에 대한 제안서 작성은 불가하다는 양해를 구하고 회사소개서만 보냈습니다.
아래 그림은 페친 담벼락에서 퍼온 일의 종류별 투입 시간입니다. 주위에서 앱소디는 너무 저렴하게 서비스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정작 앱소디 당사자는 비용청구에 대해 불만이 없었던 이유가 이런 데 힘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비로서 깨달았습니다. ‘아, 우리는 이런 잡일을 하지 않아서구나!’
노벨상 기준에서만 우리가 실행보다 기획과 잡일이 과할까요? 총량의 법칙은 세상사 어디에나 적용 됩니다. 우리 모두의 에너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앱소디는 기회가 왔을 때 지쳐있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게으르겠습니다!
그래서, 구글광고 부티크 앱소디의 MBTI는, INFP로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잔다르크형이군요! 잔다그르형을 찾고 있는 광고주님들 연락주세요 :)
기승전영업으로 끝!
MBTI는 아직도 많은 대화에서 약방의 감초 같습니다. 감초 이상일 때도 많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핏을 이해하는데 MBTI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광고주가 광고대행사를 파악하는데 이 MBTI를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개인차에 대한 이해도를 MBTI가 높이 듯, 사업자 간에도 서로 잘 맞는 사업자를 구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다 다르듯 광고대행사도 천차만별이니 말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작은 사건 중심으로 앱소디의 MBTI를 알아보겠습니다.
한때 잘 나가는 자사몰이었지만, 근래에는 이런 저런 사정에서 전만 못한 상황의 광고주였습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전에는 해 본 적 없는 구글광고도 시작하려고 전문가를 찾아 앱소디에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앱소디와 초반 작업을 모두 마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머신러닝을 시작하려던 때였습니다. 갑자기 앱소디와 계약을 파기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연유를 여쭤보니…
앱소디와 구글광고를 먼저 시작하고, 다음 행보로 네이버 광고 대행사를 물색하던 중에 한 네이버 광고 대행사가 비용 없이 구글 광고 관리까지 해주겠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비용 문제였을까요? 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대행사 영업사원들은 서울에서 광고주가 위치한 남양주로 즉각 방문 미팅을 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광고주는 “저희는 지금 그런 적극성이 너무나 필요한 때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앱소디는 광고주와 원격 미팅만 하고, 계약서도 온라인으로 작성했습니다. 한 번 찾아뵈었어야 했나 하는 후회는 없습니다. I가 E처럼 살다가는 제 명대로 못 삶니다.
ps. 앱소디는 영업사원이 따로 없고, 위 광고주는 빠른 일 진행을 원하셨기에 원격으로 신속 진행였을 뿐, 앱소디도 남양주 정도 방문 미팅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은둔형, 아닙니다! :)
앱소디는 N입니다. 나무 보다는 숲을 보고, 현재 보다 미래를 중시합니다. 광고 운영의 주체가 인공지능인 구글애즈에서 세밀한 일처리의 S가 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구글애즈에서 최고의 덕목은 N이라 감히 말하겠습니다. MBTI의 창시자 마이더스도 “S와 N의 차이는 사람들 사이를 가로막는 커다란 벽과 같다”고 한 S와 N은 구글애즈에서도 벽을 만듭니다.
지금 보이는 데이터에 발목을 잡혀 원하는 미래를 만들지 못하고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의 챗바퀴를 도는 광고주가 대부분입니다. N보다 S가 많아서라기 보다, 지금 생존이 우선인 비즈니스 속성 때문일 것입니다. 생존형 광고의 수요가 많으면 그 공급 또한 많은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앱소디 하나 쯤은 N이어도 좋지 않겠습니까?
먹고사니즘을 넘어 기업의 상상력을 펼치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파트너를 찾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작은 회사의 제일기획, 작은 오길비를 꿈 꾸는 앱소디를 만나러 오세요 :)
광고주 중에 투자를 앞 둔 스타트업이 있었는데, 믿었던 투자가 투자 빙하기에 그만 엎어졌습니다. 스타트업 대표의 상심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그 대표님은 (고통을 잊으려는 듯) 다음 스텝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다음 시즌 광고 준비를 엄청나게 하셨습니다. 너무나 열정적으로 하신 나머지 금요일 퇴근 무렵에 전달해 주셨습니다. 그 금요일은 그 달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제 몇 시간 후면 새 달입니다. 일상적이라면 주말 지나, 다음 달 셋쨋날 월요일에 세팅 작업을 시작했을 겁니다. 새 광고 소재 노출까지는 하루가 더 걸렸겠죠.
제가 새 광고 소재를 전달 받았을 때, 이 대표님이라면 새 옷(광고소재)을 입고, 완전히 새롭게 새 달을 시작하고 싶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곤 혼자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내 맘대로 되는 일이 많지 않은데 이 정도는 직성이 풀리게 맘대로 할 수 있는 일 아닌가… 그렇게 해드리자. ’ 고. 그리고 몇 년만에 밤을 꼴깍 세워 새 달의 첫날 새 광고가 노출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잠자코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 여가 지난 어느 날, 대표님이 “그 날 힘드셨죠?” 하고 먼저 얘기를 꺼내셔서 위와 같은 내 마음을 전해드렸고, 대표님도 진심으로 정말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논리적으로 똑똑한 것 보다, 아름다운게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앱소디는 F냐구요? 선택적 F 입니다.
광고주는 개인이 아니라 회사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속성상 N보다 S, P보다 J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전화 상담 후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해당 서비스 도입을 위해 내부 회의를 위해서 조금 더 상세한 서비스 제안서를 요청드립니다.
누가 봐도 J입니다. 위 메일에 P인 앱소디는 구두 견적에 대한 제안서 작성은 불가하다는 양해를 구하고 회사소개서만 보냈습니다.
아래 그림은 페친 담벼락에서 퍼온 일의 종류별 투입 시간입니다. 주위에서 앱소디는 너무 저렴하게 서비스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정작 앱소디 당사자는 비용청구에 대해 불만이 없었던 이유가 이런 데 힘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비로서 깨달았습니다. ‘아, 우리는 이런 잡일을 하지 않아서구나!’
노벨상 기준에서만 우리가 실행보다 기획과 잡일이 과할까요? 총량의 법칙은 세상사 어디에나 적용 됩니다. 우리 모두의 에너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앱소디는 기회가 왔을 때 지쳐있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게으르겠습니다!
그래서, 구글광고 부티크 앱소디의 MBTI는, INFP로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잔다르크형이군요! 잔다그르형을 찾고 있는 광고주님들 연락주세요 :)
기승전영업으로 끝!